캠프의 하루 (6박 7일 숙박형 캠프 기준)

청소년 인성캠프 마음빼기 명상의 하이라이트, 명상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단체로 모여서 강의실에서 진행되기도 하고, 방 별로 수련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다 같이 모이면 마음에 대한 자세한 강의를 듣습니다. 그리고 눈을 감고 마음빼기 명상 방법으로 하나씩 하나씩 내 마음을 떠올려 버립니다.

학교에서 공부할 때의 마음도
친구와 싸우던 내 마음도
선생님에게 혼났던 마음도
컴퓨터게임만 하고 싶은 마음도
공부 하기 싫은 마음,
온갖 고민까지.
마음 빼기 방법으로 쌓여 있었던 마음들을 훌훌 버려버립니다.

쉬는 시간에 산만하던 아이도, 이리 저리 몸을 비틀던 아이들도
한 시간, 두 시간, 하루 이틀 지날수록
점점 마음을 돌아보고 빼기를 하면서 변화되어갑니다.

집중력과 몰입력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부모님과 친구들, 선생님에 대한 감사함을 알아갑니다.
본성을 확인 함으로서 쓸데없는 잡념이 줄어들어
무엇을 해야 할지 스스로 알고 행동합니다.

“마음을 버리고 나니 정말 후련해요~!”

첫 날의 어색함도 잠시, 아이들은 하루도 안 되어 부쩍 가까워집니다. 마음을 비우고 빼기한 만큼 친구들과도 금방 벽이 허물어지기 때문입니다. 걱정이 무색할 만큼 적응한 아이들.
하루하루 마음 빼기가 되면 될 수록
마음의 크기도 쑥쑥 성장하고
하루 이틀 지날 때 마다 아이들의 표정도 밝아집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밥 시간입니다~
하지만 밥 먹기 전 꼭 거쳐야하는 필수 코스가 있죠.
같은 방 친구들과 함께 방가(歌)도 부르고, 방 구호도 외치는 시간입니다. ^^

“구호 준비~!”

“공수, 인사~!”

두 손을 공손히 모으고 허리숙여 인사를 합니다.
생활속에서 알고 실천해야 하는 기본 생활 예절들을 캠프 기간 동안 친구들과 함께 익혀나갑니다.

따뜻한 밥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네요.
영양도 맛도 모두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했습니다.

밥 먹는 시간이 정말 기다려질 것 같네요. 아이들의 균형잡힌 영양을 위해 영양조리사가 아침 점심 저녁 세끼 모두 영양과 맛을 고려한 식단을 제공합니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밥 먹기 전, 빼놓지 않고 하는 감사의 인사. 감사한 마음으로 먹으니 더 맛있어요~
손도 깨끗이 소독하고 줄을 서서 차례차례 밥을 기다립니다~

간식도 빠질 수 없겠죠?
명상하면서 출출해진 배를 달래주는 간식도 빠짐 없이 아이들을 위해 준비됩니다.

명상 캠프라고 재미 없을 거라는 편견은 NO!
다양한 야외 체험 활동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나도 모르고 있었던 내 마음을 발견하곤 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법과 배려하는 마음을 기릅니다.

동아리 활동은 30여개의 동아리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퀼트, 종이접기, 국궁, 팝송 배우기, 뮤지컬, 축구, 탁구, 네일아트까지 내가 원하는 동아리를 찾아 활동하다 보면, 나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틀에 한 번은 특별한 체험활동을 합니다.  국궁, 미니올림픽, 슈퍼스타M,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볼 수 있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큰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어느덧 해가 저물고

친구들과의 우정이 더욱 더 돈독해졌네요.
마음을 훌훌 날려버리니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고, 친구들과도 더 가까워졌습니다.